아마노 홍,홍 페르시 입을 열 때마다 늘어나는 홍명보의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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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의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직 수락이후 나선 첫 경기였던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한 뒤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이전 기사들로 인해 아마노 홍이라는 별명이 생겨났던 홍명보는 실시간으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홍 페르시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얻게 되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달 30일 포항과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없다는 취지로 말하며 끝까지 자신의 야욕을 감추려던 홍명보는 기습 내정 이후 열린 첫 경기였던 광주 전까지 앞으로 나서지 않았다.숨어있던 홍명보가 밖으로 나온 건 울산의 경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어쩔 수 없이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홍명보.
홍명보는 경기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실패의 기억 때문에) 도전하는 게 두려웠다. 그 안으로 또 들어가는 것에 대해 답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내 안의 무언가가 나오기 시작했다"면서
"내 축구 인생 마지막 도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강한 승부욕이 생겼다. 나를 버렸다.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 그래서 마음을 바꿨다."
라고 밝혀 "내 안에 작은 아이가 맨유라고 말했다"라는 말을 남기며 맨유로 기습 이적한 반 페르시에 빗대어 홍 페르시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게 되었다.
이어 홍명보는 대표팀 감독이 전임 감독제로 전환된 이후 유일하게 두 번이나 감독직을 역임하게 되는 최초의 사람이 되었다.
축구 대표팀 감독의 자리는 통상적으로 실패를 했을 경우 다시는 할 수 없는 자리임에도 다시 한 번 감독직을 수행할 수 있게된 원동력은 그의 놀라운 지도력때문일까?아니면 다른 이유였을까?
이미 많은 기사들로 왜 홍명보가 감독으로 선임되었는지에 대해서 보도되고 있기에 다른 말은 하지 않겠다.
40년만에 올림픽 진출에 실패한 감독,프로씬에서도 이제는 퇴물이 된 감독이 다시 프로팀 감독으로 돌아올 수 있는 축구계.
솔직히 떨어지면 ㅄ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은 어는 개같은 감독이 오지 않는 이상 월드컵 진출에 실패하기는 힘들다.
거의 없는 확률이다.진출하지 못 할 확률은 ....
혐회는 월드컵 진출만이 목표다.왜? 그래야 스폰서가 계속 붙어 있고 스폰서 비용도 안 줄어드니까.
월드컵에서의 결과는 뭐 내면 좋고 아님 말고의 스탠스다.
그러나 한국의 축구팬들이 바라는 건 월드컵 진출에 성공이 아니라 월드컵에서의 성과이고, 성과를 내줄 수 있는 감독의 선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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