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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잘 되는 꼴은 못 보겠다?KBO 지명권 트레이드 제재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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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2024-07-15 12:55 84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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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는 모기업에 빌붙어 사는 다른 KBO구단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구단 자체가 하나의 단일 사업체이며 '히어로즈'라는 구단명만 유지한 채 그 앞에 후원사의 이름을 구단명으로 달아주는 독특한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

네이밍 스폰서,스폰서,구장수입으로 운영되는 구단이다보니 다른 구단에 비하면 자금력에서 많이 뒤쳐지는 구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리그에 뛰어든 초반은 좋은 선수를 현금을 받고 트레이드하는 것으로 자금을 충당했었다.

그러다 이제 유망주들이 KBO 최고 수준의 선수로 성장하자 메이저에 포스팅하며 포스팅비로 꽤 많은 수익을 내게 되었다.

이러면서 키움은 많은 유망주들을 키워서 포스팅으로 내보내는 것을 하나의 수익 모델로 잡고 운영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강정호,박병호,김하성,이정후를 포스팅으로 메이저에 보냈던 키움은 이번 시즌을 마치고 김혜성의 포스팅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물론,선수들이 엄청난 선수로 성장해서 포스팅으로 메이저에 가는 것이라서 키움이 운이 좋다라고 할 수 있지만,선수를 육성하는데 키움 구단의 도움이 1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가능성이 있는 유망주를 보는 스카우터의 안목과 팀 특성상 1군에서 기회가 많이 오는 구조,그렇기 때문에 유망주를 선별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은 것이 키움 구단의 특징이다.

그러다보니 키움의 입장에서는 리그 최고급의 선수는 포스팅을 노리고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FA까지 얼마 남지 않은 리그 상위권의 선수는 트레이드를 통해서 신인 지명권을 추가하는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키움이 예전부터 지명권 포함 트레이드를 통해서 유망주들을 수집하는 데 열을 올리자 KBO에서 제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장 올해 키움은 이지영을 SSG에 넘기는 사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서 SSG의 3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그리고 5월에는 김휘집을 NC로 보내면서 1라+3라운드 지명권을 받아냈다.

결국 이 김휘집 트레이드가 이 논란의 시발점이 되었다.

시쳇말로 김휘집 따위에 1라운드,3라운드 지명권을 넘겨주게 된 게 문제가 된 것이다.이게 무슨 말이냐면 많은 팀들이 탐내는 조상우의 가치가 김휘집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FA까지 2년도 안 남은 조상우기는 하지만 김휘집에게 1+3라를 준 이상 키움은 조상우의 트레이드에 더 많은 지명권을 요구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반대 급부로 지명권을 받아오는 것은 규정상 문제는 없다. 어느 팀이든 트레이드 카드를 맞출 때 1년에 2개 이하의 지명권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보완할 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실무자인 몇몇 단장이 지명권 트레이드가 활성화한 미국프로농구(NBA)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NBA는 2년 연속 1라운드 지명권을 거래할 수 없다. 쉽게 말해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다른 구단에 넘겼다면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은 거래 불가다.


KBO리그 A구단 단장은 “모두가 아는 것처럼 키움과 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는 지명권을 포함해야 한다. 굵직한 선수일수록 상위 라운드 지명권은 필수”라며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거래라 뭐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보완할 규정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1라운드 2년 연속 거래 금지. 혹은 1라운드는 트레이드 금지 등을 건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B구단 단장도 비슷한 의견을 전했다. 그는 “한 팀에 유망주가 너무 쏠리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지 않나. 트레이드 활성화를 위해 지명권을 활용하는 것은 찬성하지만 제한을 뒀으면 좋겠다”며 “드래프트가 점점 더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지명권 가치에 대한 재고도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단장 모임인 실행위원회에서 지명권 트레이드 제한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명순위를 단순히 성적 역순이 아닌, 로터리 제도로 바꾸는 의견을 개진하는 단장도 있다.


쉽게 정리하면 이렇다.


키움에서 파는 선수를 싸게 사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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