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94분 극장 골 , U23 대표팀 UAE 상대로 조별리그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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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상태로 한국 U23대표팀은 과연 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수 있을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02024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UAE전에서 94분에 터진 이영준의 극장골로 첫 승을 올렸다.
측면 위주의 단순한 공격 패턴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면서 고전한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을 이영준이 헤더로 연결, 골망을 가르며 한숨을 돌렸다.
지공상황에서 측면 공격을 위주로 크로스를 올리는 것이 주요 공격 루트라면 크로스가 정확해야 하는 데 그렇지 않았고,상대 중앙수비수들의 키가 작아 제공권 싸움에서 유리한 상황이라도 우리 공격수가 하나만 박스안에 있는 상황에서 느린 크로스 공격은 효율적이지 못했다.
컷백패스도 부정확했고,볼 여유롭게 안 뺐기면서 돌린 거 빼고는 좋았다고 볼 수 없는 경기력이었다.
UAE가 수비적으로 나섰고 우리가 파이널서드 지역까지 들어갈 때까지는 강한 압박 자체를 안 했기에 안정적으로 볼 소유를 한 것도 상대가 도와준 것이지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뭐 어쨌든 1승을 올리면서 그래도 지거나 비기는 상황은 면해서 나쁘지 않은 결과이기는 하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을 노리는 한국은 오늘 승리로 중국에 1대0으로 승리한 일본과 공동 1위에 오르게 되었다.
한국은 19일 오후 10시 중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한 명 퇴장 당한 일본을 상대로 이렇다 할 찬스도 못 만든 중국을 봤을 때 못해도 조 2위는 할 것 같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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