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기면 대표팀에 3억 비기면 1억 지급을 약속한 태국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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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지난 21일 C조 1위 한국(승점 7)과 2차 예선 3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둬 조 2위(승점 4)를 지켰다.
오늘 열릴 예정인 예선 4차전 한국과의 홈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태국 대표팀 승리를 위해 태국 총리까지 나섰다. 타위신 총리는 대표팀에 승리 수당 900만 바트, 무승부 수당 300만 바트(약 1억 1,049만 원)를 약속했다. 정확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승점 1점 당 300만 바트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타위신 총리는 태국 최대 부동산 기업인 '산시리'의 공동 창업자로서 2023년 태국 총리로 부임했다. 부동산 재벌 출신으로 아낌없는 재정 지출이 가능한 인물이며, 스스로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축구이며, 라자망갈라스타디움에서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할 만큼 이번 경기에 진심이다.
이에 앞서 태국축구협회장인 '마담 팡' 누안판 람삼도 높은 승리 수당으로 대표팀의 동기부여를 끌어올렸다. 람삼 회장은 태국 보험회사 '무앙타이' 대표로, 명품 관련 사업에도 손을 뻗은 부호다. 태국 대표팀에 승리 시 400만 바트(약 1억 4,736만 원), 무승부 시 100만 바트(약 3,684만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미 한국과 3차전 무승부로 100만 바트를 얻은 태국 대표팀은 타위신 태국 총리의 지원사격으로 더 높은 승리 수당을 기대할 수 있게 됐고, 돌아오는 한국전에서 승리를 다짐할 경제적 동기부여를 충만하게 얻었다.
태국은 포상금까지 걸어가면서 동기를 부여하는데 한국은 뭐 없습니까?
한국 축구 대표팀의 동기부여의 방법으로 한국이 이기면 협회장 사퇴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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