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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5안타 3타점 맹활약 KIA 타이거즈의 또 다른 재능 윤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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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2024-09-25 17:32 53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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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 드래프트에서 KIA 타이거즈는 동성고의 내야수 김도영을 1번으로 지명했다.

160을 던지는 문동주를 거르고 뽑은 선수였다.그리고 김도영은 부침이 있었지만 올 시즌 대폭발하며 KIA가 선택한 이유를 증명해냈다.

그리고 2차 1번에서 지명했던 투수 최지민도 올해 부진하지만 1군에 안착했다.

7라운드였던 황동하도 대체선발로 KIA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1년에 한 명만 건져도 대성공인 드래프트에서 KIA는 3명의 1군 선수를 만들어냈다.

그럼에도 아직 한 발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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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2번으로 지명되었던 광주일고 내야수 윤도현이 그 주인공이다.

윤도현은 무등중학교 시절 중학 야구 광주권 최고의 유격수로 불렸다. 광주동성중 김도영과 경쟁했으며 중학시절에는 김도영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무등중학교 졸업 후 광주제일고등학교로 진학했다. 

광주일고 시절에는 김도영이 치고 올라가면서 평가가 바뀌기는 했지만 전라권에서 김도영 다음으로 평가받는 유격수였다.

김도영과 함께 KIA 내야의 미래로 평가 받으며 입단한 윤도현은 2022 시범 경기에서 준수한 활약을 하며 1군 진입도 가능해보였다,.

그러나 수비 도중 김도영과 충돌하며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꼬이기 시작했다.(누구의 잘못도 아니다,수비 과정에서 호흡이 맞지 않아 발생한 사고였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23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윤도현은 재활을 무사히 마친 후 5월 28일 꿈에 그리던 1군 무대를 밟게 된다.

그러나 첫 경기 수비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며 다시 끝이 없는 재활의 길로 들어섰다.

그리고 시작된 24시즌 윤도현은 부상을 완전히 떨쳐낸 모습으로 캠프에 합류했다.

2월25일 kt와의 연습경기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28일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4타수2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스프링캠프 자체 MVP를 수상했지만, 스프링캠프 막판 옆구리부상으로 시범경기에는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또다시 좌절을 맛 보았다.

그리고 다시 복귀한 뒤 4월 10일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문경 원정 경기 도중 주루플레이 도중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왼쪽 약지와 검지 사이 중수골 골절 소견을 받았다.이범호 감독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던 상황에서 이날 부상이 없었다면 1군 콜업이 예정되어 있던 상황이라 부상이 더욱 아쉬웠다.

6월 훈련에 복귀한 후 8월부터 퓨처스리그 경기를 뛰던 윤도현은 KIA 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후 콜업되었다.

2군 기록이 좋지 못했지만 이범호 감독이 공들이고 있는 유망주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9월 23일 드디어 선발 출전의 기회를 받은 윤도현은 첫 세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장타가 장점인데 제 장점을 제대로 못 보여드린 거 같아서 아쉽다고 말했던 윤도현은 두 번째 경기였던 어제 삼성 전에 선발 2루수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2안타 모두 2루타로 자신의 장타력을 보여주며 이범호 감독이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03년 드래프트 동기인 김도영과의 시너지가 기대가 되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오늘 경기 3번타자로 선발 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윤도현은 김도영과 비슷한 주력과 수비력을 갖춘 장타력은 김도영에 비교우위로 평가받은 적이 있을 정도로 재능이 있는 선수다.

김도영은 윤도현에 대해 자신이 본 선수 중에서 가장 재능충이라고 인터뷰했다.부상만 없다면 충분이 제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했다.

KIA의 4번타자 최형우도 '넌 다치지만 않으면 된다, 정말 너무 좋다, 4번 타자 쳐야 한다'고 계속 칭찬해줄 정도로 부상만 없다면 김도영까지는 아니더라도 1군 주축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김도영과 윤도현은 닮은 점이 많은 선수다.


광주 로컬 보이,동갑에


두 선수 모두 부상 억까로 고생했던 선수다.

김도영이 먼저 부상을 털고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로 성장했듯이 윤도현도 더 이상의 부상없이 최고 수준의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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