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하트 6실점 날아간 트리플크라운의 꿈
본문
하트 : 하,ㅅㅂ 괜히 던진다 그랬나
어제 SSG와의 경기전까지 13승 2패 평균자책 2.44 탈삼진 172개를 기록하고 있던 하트.
이전의 2024 KBO 타이틀 홀더 예상 글에서 예측했던 것처럼 트리플 크라운 달성이 어려워질 경우 잔부상이 있던 하트가 추가 등판없이 시즌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원태인이 지난 22일 15승을 기록하면서 등판을 굳이 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 되기는 했다.
그러나 단 1개 차이였던 탈삼진 순위에서 헤이수스가 5개 추가에 그치자 트리플 크라운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 오게 되었다.
삼성이 굳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원태인을 선발 등판 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지난 주말 KIA와의 원정 경기가 우천취소 되면서 시즌 2번의 등판 기회가 생기게 되었기 때문에 막판 기적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도 가능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등판한 SSG전에서 하트는 6이닝 10K를 기록하며 탈삼진 182개로 헤이수스를 넘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그런데 문제는 6실점을 해버리며 패전을 안았다는 것이다.
승수 추가도 실패,평균자책도 단숨에 2.44에서 2.69까지 치솟으며 집에서 김치찌개나 먹고 있던 제임스 네일에게 평균자책 1위를 내주게 되었다.
네일의 평균 자책 2.53을 넘어 다시 평균 자책 1위가 되려면 하트는 마지막 경기에서 10.1이닝 무실점을 해야 평균자책점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사실상 평균자책 1위는 물 건너가게 되었다.
만약 시즌 마지막 경기를 하트가 던지지 않고 키움의 헤이수스는 등판할 경우 탈삼진도 헤이수스가 역전할 확률이 있어서 자칫하면 하트는 투수 WAR 1위를 기록하고도 타이틀을 하나도 따내지 못한 투수로 남을 수 있게 되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