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야구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달성 > 스포츠정보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단일 시즌 50홈런-50도루(50-50클럽)을 달성했다.

야구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오타니 쇼헤이는 오늘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도루 한 개를 추가하며 48홈런-49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타석에서 오타니는 선두차자 2루타를 치고 출루에 성공했다.

3번타자 프리먼의 볼넷 출루로 1사 1,2루의 상황에서 오타니는 3루 도루를 시도했고 3루수의 태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50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타점을 추가한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하며 2타점을 추가했다.사이클링히트를 의식했는지 3루로 뛰다 아웃된 것은 아쉬운 장면이었다.

그리고 들어선 네 번째 타석 1사 1루 상황에서 시즌 49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50-50까지 홈런 단 한 개만 남은 상황에서 틀어선 다섯번째 타석 2사 3루에서 오타니는 이번에는 좌측으로 타구를 날렸다.

이 타구는 펜스를 훌쩍 넘어가며 시즌 50호 홈런을 달성했다.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야구 역사상 최초의 50-50클럽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덤으로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6타수 6안타 2홈런 10타점의 엄청난 활약으로 자신의 50-50클럽 가입을 자축했다.

한 경기 10타점은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16번밖에 나오지 않은 희귀한 기록으로 오늘 기록으로 오타니는 역대 17번째로 한 경기에서 10타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한 경기 10타점은 2018년 마크 레이놀즈가 마이애미을 상대로 기록한 이후 6녀만에 나왔다.

참고로 메이저리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은 1924년 짐 브롬리,1993년 마크 휘튼이 기록한 12타점이다.

오늘 경기로 시즌 51홈런 51도루를 기록하게 된 오타니 쇼헤이는 정규 시즌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제대로 미치면 60-60도 나오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게 될 정도로 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오타니이다.

혹자는 오타니의 50도루는 지난해부터 바뀐 룰로 달성한 가짜라고 주장한다.

타석당 견제 횟수 제한,더 커진 베이스,피치 클락 도입으로 도루가 더 쉬워졌기 때문에 가치를 낮추려고 하는 일들이 있다.

ㄱ소리 다 집어치우고 50홈런 이상을 칠 수있는 슬러거가 50도루 이상을 할 수 있는 발을 가졌다라는 거 자체가 사기인 것이고 대다한 것인데

견제 횟수가 제한이라서,베이스가 더 커져서,피치 클락 도입으로 투수들이 빨리 빨리 던져야 돼서라고 자꾸 이유를 갖다 붙이는 게 어이가 없다.

견제 횟수가 제한이라서,베이스가 더 커져서,피치 클락 도입으로 투수들이 빨리 빨리 던져야 돼서 가능한 50도루라면 애런 저지도 50-50을 달성했어야 맞는 말이다.

대기록은 대기록 그 자체로 축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