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축구 월드컵 한국 독일 꺾고 16강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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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축구 월드컵에 출전중인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독일을 꺾는 이변을 만들어 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열린 독일과의 D2조 조별리그 최종전.
1무 1패로 탈락의 위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한국은 2승으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어 놓은 독일을 맞이했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당연히 독일이 우세했다.
경기는 독일이 주도권을 잡고 흘러갔지만 1승이 꼭 필요했던 한국도 만만치 않았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팽팽하게 흘러가던 전반 22분 골키퍼 우서빈이 찬 롱킥을 미드필더 전유경이 떨궈주었다.이 볼은 독일 수비 사이를 뚫고 박수정에게 연결되었고,박수정이 침착하게 몰고 들어가 마무리하며 한국이 1대 0 리드를 잡았다.
<박수정의 골 장면>
그리고 이 골이 이 경기에서 나온 유일한 골이 되며 한국이 독일에 1대0 승리를 기록하면서 조별리그를 1승1무1패로 마감했다.
나이지리아가 베네주엘라를 대파하며 조3위가 확정된 한국은 E,F조의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각 조의 3위팀 중에서 성적이 가장 좋은 4팀 이렇게 16강에 진출한다.
현재 A조부터 D조 까지 조별리그 일정이 마무리 된 상태에서 한국은 3위 4개팀 중에서 3순위에 있다.
E,F조의 3위팀 두 팀 중에 한 팀보다 성적이 높기만 하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태이다.
현재 E조의 3,4위인 가나,뉴질랜드가 최종전을 앞두고 승점이 0점인 관계로 한국보다 높은 승점을 기록할 수 없다.
F조 3위인 아르헨티나는 현재 승점 1점에서 코스타리카와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대승을 거둬도 한국은 3위팀 중 최소 4번째는 확보하기 때문에 16강 진출이 확정이 되었다.
한국의 16강 상대는 브라질 또는 콜롬비아 중에서 결정되며 9월 12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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