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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에버튼 상대로 4대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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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5 12:55 168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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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에버튼을 상대로 맞이한 24-35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개막전 레스터 시티전에서 좌윙으로 출전했던 손흥민은 솔란케가 부상으로 결장한 어제 경기에서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사실상 프리롤에 가까운 형태였다.

손흥민은 후방 빌드업을 도와주러 내려가고 미드필더 지역에서 링커 역할도 하고 좌,우 가릴 것 없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제골은 약간은 의외의 선수가 기록했다.

전반 14분 박스안에서 클루셉스키가 수비수 둘 사이에서 박스 중앙 쪽으로 볼을 밀어주었고 달려 들어오던 비수마가 그래도 감아찬 볼이 골대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웃음가스 흡입 이슈로 개막전 자체 징계로 결장했던 비수마는 선제골을 기록한 후 홈팬들에게 사과의 제스처를 취하며 자신의 잘 못된 행동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이후 복귀시에는 포스테코글루감독에게 다가가 안기며 다시 한번 사과의 제스처를 취했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를 악물고 나온 것처럼 뛰었던 비수마가 만들어낸 첫 골을 통해 경기는 조금 더 수월하게 풀어가게 될 수 있던 토트넘이었다.

그러나 한 골은 아직 부족했다.팀의 불안한 수비 전술을 감안했을 때 한 골을 사실상 동점과 같기 때문이었다.

무실점 경기를 언제했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실점이 상수였던 토트넘이었기 때문에 추가골이 필요했다.

그리고 추가골은 다시 한번 의외의 상황에서 나왔다.

에버튼이 후방에서 골키퍼 픽포드에게 패스를 돌리자 슬금슬금 손흥민이 압박을 하러 픽포드 쪽으로 다가갔다.자신에게 오는 볼을 픽포드가 습관적으로 왼발로 차기 위해 돌려 놓은 볼이 조금 길게 튀는 그 순간 손흥민이 갑자기 기어 변속하듯 속도를 올려 볼을 탈취하며 순식간에 빈 골대를 맞이했고 침착하게 밀어넣으면 토트넘에게 2대0 두 골차 리드를 안겼다.

부상자가 많았던 에버튼은 개막전 대패에 이어 또다시 대패를 당할 위기에 처하자 압박 강도를 높이며 따라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의외의 상황에서 토트넘의 추가골이 터지며 경기는 완전히 토트넘으로 기울게 되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로메로가 머리로 박아 넣은 것,수 많은 코너킥 상황에서 이렇다 할 위협적인 모습이 없었던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골이라서 의외였다.

3대0 게임은 이제 확실히 토트넘이 승기를 잡은 시점이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의외의 상황에서 쐐기골이 터졌다.

수비진영에서 볼을 탈취한 반더벤이 갑자기 볼을 가지고 달리기 시작했다.최고 속도에서 리그 탑급인 반더벤이 볼을 갖고 달리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역습찬스가 나왔다.반더벤은 몸을 붙이며 경합하는 상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볼을 그대로 에버튼의 페널티 박스까지 몰고 갔고 마크가 없는 손흥민에게 패스,아주 당연하게 손흥민이 골로 연결하며 4대0으로 스코어를 더 벌렸다.

이 골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으며 토트넘의 4대0 승리로 끝이 났다.


어제 경기에서 토트넘은 크게 달라진 것은 없어도 다양한 방식으로 골을 넣어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했던 오도베르는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인 순간도 있었지만 치명적인 실수들도 은근 나오기는 했으나 적어도 볼을 잡으면 어떤 창조적인 방법으로 날려먹을지만 기대하게 되는 존슨과 비교해보면 좋게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제는 윙어보다는 미드필더쪽으로 활용이 될 것 같은 클루셉스키는 손흥민과 같이 수시로 자리를 바꿔가며 미드필더가 맞는 옷인 느낌을 주었다.

윙어일 때보다 미드필더로 나왔을 때 움직임이 더 효율적인 걸로 봤을 때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면 미드필더 쪽에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솔란케 부상,풀핏이 아닌 히샬리송 문제로 오랜만에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던 손흥민은 좌측에 윙어로 나서 패쓰,컷백 싸개 역할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뛰는 롤이 부여되자 이전과 같은 파괴력을 보여주었다.

솔란케 복귀,히샬리송 풀핏이 가능한 상태가 되었을 때 손흥민을 다시 패스싸개로 돌릴지 아니면 어제 경기에서 영감을 받아 좌윙으로 나오더라도 다른 롤을 부여할 것인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누가 뭐래도 토트넘에서 결정력이 가장 좋은 선수는 손흥민이고 상대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선수도 손흥민인데 어떻게 활용할 지 궁금해진다.

에버튼 전 모습을 보고도 패쓰싸개로 구석에 박아놓지는 않겠지?


이제 토트넘은 새로운 주인님 뉴캐슬과 북런던의 라이벌 아스날과 2연전을 앞두고 있다.

그 이후의 초반 일정도 브렌트포드-맨유-브라이튼-웨스트햄-크리스탈 팰리스-애스턴 빌라-입스위치-맨시티로 안 좋은 일정인데 이 초반 일정에서의 성적이 시즌 최종 성적을 결정하는 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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