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가스 흡입 장면을 본인 SNS에 올린 비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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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을 통해 지난 시즌과 달라진 게 없어 답답한 토트넘 핫스퍼에 안 좋은 소식이 겹쳤다.
미드필버 이브 비수마가 자신의 스냅챗 계정에 웃음가스를 흡입하는 장면을 올렸기 때문이다.
웃음가스 흡입은 지난해부터 금지 약물로 분류된 것으로 흡입장면을 직접 본인이 본인의 SNS 계정에 올렸다는 사실에 이 소식을 접한 많은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 사진이 퍼진후 비수마는 자신이 심각한 판단력 부족으로 인해 일어난 일에 대하여 사과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토트넘 구단은 이 사실을 접한 후 내부 조사에 들어갔다고 전해지고 있다.
웃음가스는 치과 마취제와 카페에서 휘핑크림 제조할때는 이산화질소를 말한다.
흡입 시 기분이 좋아지고 몸이 붕뜨는 느낌이 나며 웃음이 나오고 마약보다 위험성이 적다는 이유로 클럽파티 같은 곳에서 급격하게 퍼졌던 물질이다.
위험성이 적다고 해도 10대,20대들 중에 웃음가스 과다 흡입으로 사망 사례가 나오면서 영국에서는 지난해 이산화질소 소지 혐의에 대해 최대 징역 2년형과 한도 없는 벌금을 구형할 수 있고, 이산화질소의 제작 또는 공급 혐의에 대해서는 최대 14년 징역을 구형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다.
1회성이라면 최소는 구단 자체 징계로 끝나는 것이지만 조사 결과 중독 수준이라면 법적으로 처벌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비수마의 웃음가스 흡입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적어도 출장 정지 징계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 토트넘 입장에서는 개막이 1주일도 안 남은 상황에서 선수의 징계 관련과 공백기 대처에 대해 쌍으로 골머리를 썩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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