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포스트시즌 제도 개편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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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지난 시즌 시작 전 포스트시즌 제도 개편을 추진했었다.포스트시즌 참가팀을 6팀으로 늘려 프로농구처럼 3위부터 6위까지 4팀이 준플레이오프를 먼저 치른 뒤 1,2위팀과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 방식으로 검토를 했었다.
상위권팀들을 일찌감치 가을야구에 참여시키고 경기 수를 늘려 더 많은 팬의 관심을 유도하려는 계획이었는데 지난 시즌 실현되지는 않았었다.
이대로 잊혀지는 듯 했던 플레이오프 개선안을 장성호 KBS 야구 해설위원이 유투브방송 "야구라"에서 다시 언급하며 이 제도 개편안에 대해서 야구팬들을 다시 들끓게 하고 있다.
KBO는 이전에 포스트시즌 대진안 개편을 추진하려고 했었고 장성호 해설위원은 방송을 통해서 내년부터 포스트시즌 제도가 개편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개편되는 제도는 프로농구 6강 플레이이오프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이전에 알려진 방식이라면 대진 구성이 잘 못된 것으로 보인다.
보통 6강플레이오프를 할 경우 1위팀 쪽에 4-5위 대진을 붙이고,2위팀 쪽에 3-6위 대진을 붙이는 데,현재 알려진 방식은 1위팀 쪽에 3-6위를 붙이고 2위팀쪽에 4-5위를 붙이게 되어 있다.
만약에 새 방식으로 다음 시즌 또는 그 이후 시즌부터 개편이 실제로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대진은 변경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MLB는 리그 밑으로 지구가 있어서 개념이 약간은 다를 수 있으나 MLB플레이오프 브라켓을 단순 승률 순위로 본다면 위의 구조처럼 매치업시키는 게 맞다고 보여진다.
위의 변경안이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현행 와일드카드 제도처럼 상위시드팀에 1승을 주고 시작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
한국시리즈는 그대로 가고,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에서만 상위팀에 1승을 먼저 주고 시작하면 낫지 않나 생각된다.
1승을 주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이 제도가 순위싸움을 치열하게 만들어 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불러오게 하려는 취지에서 나온 생각인데,리그 막판 순위싸움이 없어질 수도 있어서 이게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인지의 문제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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