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시드의 기적 마이애미, NBA 파이널진출 > 스포츠정보

역사상 최초의 리버스스윕은 없었다.

마이애미 히트가 NBA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103대84로 홈팀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NBA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다.

7차전 1쿼터 초반 7분동안 8득점에 그치면서 주춤하긴 했으나 금방 기세를 회복 1쿼터를 22대 15로 마무리한 마이애미는 2쿼터에서 쾌조의 슛감을 보이며 3점슛 6방 포함,30점을 몰아넣으며 52대41로 전반을 리드하면서 마쳤다.

버틀러와 마틴의 맹활약 속에서 경기 종료 6분전 21점차까지 달아나며,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통산 7번째이자 2020년 이후 3년만의 파이널진출을 이뤄냈다.또한,8번시드로 파이널에 진출한 역대 2번째 팀이 됐다.

제이슨 테이텀이 경기 시작한지 20여초만에 입은 발목 부상을 당하며,안 좋은 분위속에서 경기를 시작한 보스턴은 NBA역사상 최초의 리버스스윕을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패하며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레이커스를 스윕하며 기다리고 있는 서부컨퍼런스의 덴버 너겟츠 와 8번시드 도장깨기로 파이널까지 진출한 마이애미 히트.

객관적인 전력상 덴버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으나,덴버의 첫 파이널무대라는 부담감,낯설음과 8번시드로 상위시드팀들은 다 물리치고 올라온 저력의 마이애미가 가져올 변수가 다시 한 번 기적을 만들어 낼 지 기대가 되는 파이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