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축구] 한국 2대1로 일본 꺾고 금메달 > 스포츠정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한국대표팀이 일본을 2-1로 꺾고 금메달,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시간 21시에 시작된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

전반 시작하고 1분만에 사이드에서 안일한 볼처리로 인해 일본의 공격이 이어지며 선제골을 허용한 대표팀은 전반 26분 황재원의 크로스를 정우영이 헤딩을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경기 자체는 한국 대표팀이 우세한 분위기에서 경기가 진행되었고 추가골을 노려봤지만 더 이상의 소득없이 전반을 1대1로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초반 기세를 잡은 팀은 한국대표팀이었다.

후반 10분 중앙에서 볼을 차단한 황재원이 치고들어오며 내준 볼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조영욱에게 연결되었고,조영욱은 그 좁은 공간에서 그에게서 처음보는 침착한 발 놀림으로 슛을 성공시켜 2-1로 앞서나갔다.

이후 교체를 통해 한국은 지키기에 나서며 역습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기 시작했다.이 부분은 아쉬운 점이 있지만 메달이 걸린 선수들에게는 군문제가 달린 문제라 이해가 가는 부분이기는 하다.일본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가했으나 상대적으로 강한 전력을 가진 한국의 수비를 뚫을 수는 없었다.오히려 간헐적인 역습을 통해 한국대표팀이 추가골 찬스를 만들어 내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는 그대로 2-1 한국의 승리로 끝이났다.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대표팀은 14년 인천,18년 팔렘방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으며,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은 병역혜택을 받게되었다.

이로서 해외파 선수들은 병역 걱정없이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되었으며,국내선수들도 병역 혜택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