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멀티골 한국 아시안컵 1차전에서 바레인 3대1로 꺾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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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이 황인범의 선제골,이강인의 멀티골로 바레인에 3대1로 승리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몸이 아직 덜 풀린 듯 경기 초반은 패스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으면서 고전을 하는 듯 해보였으나 전반 중반이후 어느정도 몸이 풀린 듯 흐름을 잡아나가기 시작한 한국은 전반 38분 왼쪽 측면에서 이재성이 낮고 빠르게 문전앞으로 넣어준 볼을 황인범이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6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바레인의 알하샤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첫 경기를 또 어렵게 가나하는 우려가 들 무렵,이강인의 왼발이 경기를 다시 한국의 흐름으로 가져오게 했다.
후반 11분 공격 가담한 김민재가 페널티에이리어 밖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는 이강인에게 패스를 연결했고,이강인은 트래핑 후 왼발감아차기로 골을 성공시키면서 2대1로 다시 한 번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후반 23분 손흥민이 경합상태에서 탈취한 볼은 중앙에 있던 황인범에게 연결,황인범이 빠르게 우측으로 쇄도하던 이강인에게 연결해주었다.
볼을 받은 이강인은 한 번의 페이크로 수비수를 벗겨낸 뒤 왼 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한국은 리드를 2골차로 벌렸다.
이후 추가골의 기회를 계속 엿보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3대1 한국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다만,김민재,박용우,조규성,이기제,손흥민이 경고를 받으며 카드트러블에 걸린 점은 아쉬운 경기였다.
아시안컵은 경고 누적 2회시 1경기 출장정지,다이렉트 퇴장시 2경기 정지징계가 있고,카드 리셋은 4강부터라서 카드 관리는 확실히 하고 가야할 것으로 보인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는 거둔 한국대표팀은 말레이시아를 4대0으로 대파한 요르단에 이어 조 2위로 첫 경기를 마쳤다.
E조의 조별리그 2차전은 요르단 전으로 이 경기가 조 1위를 결정할 경기가 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국팀의 입장에서는 요르단 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카드 관리를 티 안나게 해 줄 필요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각각 1승을 거둔 상태로 조 1위 자리를 놓고 한국 과 요르단이 맞붙게 될 E조 조별예선 2차전은 1월20일 오후 8시30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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