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썬의 아시안컵 대표팀 몸싸움사건 보도에 바로 인정한 축구협회
본문
오늘 새벽(한국 시간) 찌라시로 유명한 영국의 더 썬(The SUN)이 충격적인 내용의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한국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당시 4강을 하루 앞두고 선수들간의 몸싸움이 벌어져 손흥민이 부상을 입었었다는 내용이다.이 소식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더 썬이 어떻게 이런 것까지 알고 기사를 냈지?,더 썬이 더 썬한거다.손흥민 손가락 붕대 사진보고 소설쓴거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었다.
그러나 이 기사는 놀랍게도 대한축구협회의 빠른 인정으로 사실로 판명되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몇몇 선수들은 요르단전을 앞두고 몸싸움을 벌였다. 장소는 탁구장에서였다. 젊은 선수들은 식사 후 탁구를 치고 있었고 주장 손흥민은 경기를 앞두고 있어 휴식을 권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과 젊은 선수들 간 말다툼이 생겼고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 협회 관계자는 “서로 엉킨 선수들을 뜯어말리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어딘가에 걸려 탈골됐다”고 말했다.
협회 차원에서 이렇게까지 빠르게 사건을 인정한 것에 대해서 더 썬에 흘린게 축구 협회 관계자가 아닌가 하는 루머까지 양산되고 있다.
보통 스포츠팀들은 대부분 불화설을 인정하지 않는다.불화설이 확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사진이나 영상이 확인되지 않는 이상 대부분 부정하거나 상대하지 않는다.사실이어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다음 선수들이 당시를 회상하는 인터뷰를 하면서 그때 그런 일도 있었지라는 식으로 넘어갔다.
이 사건을 빠르게 인정한 것에는 추정하기에 해당 몸싸움과정이 촬영된 영상이나 사진이 있다는 걸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그 영상을 더 썬이 몰래 찍을 상황도 아니고 협회관계자가 촬영한 게 있지 않나 싶다.그리고 이 것을 최근에 불거지고 있는 클린스만 경질론,정몽규 사퇴 압박의 방패막이로 사용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