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난 맨시티-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완성 > 스포츠정보

어제 저녁(한국 시간) 23-24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이 진행되었다.

쟁쟁한 팀이 모두 8강에 오른 가운데, 모든 매치업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8강 1경기를 장식한 건 아스널과 뮌헨이다. 두 팀은 과거 악연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특히 뮌헨은 지난 2016~17시즌 UCL 16강 1·2차전 합게 아스널을 10-2로 대파한 기억이 있다. 당시 팬들 사이에선 ‘런던의 주인은 뮌헨’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기도 했다.

그 때와는 달리 아스날의 전력이 많이 올라오기도 했고 뮌헨은 약화된 상황이라 역사가 반복이 될 지는 알 수 없다.다만,최근 뮌헨의 투헬감독이 다이어를 중용하고 있는데 아스날 상대로 다이어를 꺼내면 아스날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된다.비록 아스날 상대로 19경기 14골을 기록하고 있는 前 북런던의 왕자 해리 케인이 뮌헨에 있을지라도 다이어 상대법을 잘 아는 아스날이라서 재밌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경기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가 이름을 올렸다. 두 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난 건 단 4차례다. 2승 2패씩 나눠가졌는데,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18~19시즌 조별리그에서였다.

3경기는 레알과 맨시티의 대결이다. 지난 2021~22시즌, 2022~23시즌 4강에서 만났던 두 팀이 이번에는 8강에서 만난다. 

모든 경기가 절대 놓칠 수 없는 빅매치지만, 그중에서도 레알과 맨시티의 맞대결의 결과가 최대 관심사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개 시즌의 대회에서 4강에서 만났던 두 팀은 4강에서 승리한 팀이 결국 빅이어를 들어 올렸기 때문이다.

마지막 4번째 대진은 PSG와 바르셀로나의 대결이다. 두 팀은 지난 2020~21시즌 UCL 16강에서 만난 바 있는데, PSG가 합계 5-2로 꺾은 기억이 있다. 물론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6~17시즌 PSG와 16강에서 만나 1차전 0-4로 지고도 2차전에서 6-1로 이기며 대역전극을 쓴 기억이 있다.

8강부터는 별다른 시드가 없으며, 같은 리그 소속 내 매치업도 성사될 수 있어 모두 치열한 대진이 완성됐다.

UCL 8강 1차전은 4월 10일과 11일, 2차전은 16일과 17일 나뉘어 열린다.

4강 1차전은 5월 1일과 2일, 2차전은 8일과 9일에 열린다. 결승전은 6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UCL 8강 대진표

8강 1경기 아스널(잉글랜드) - 바이에른 뮌헨(독일)

8강 2경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8강 3경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8강 4경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 FC바르셀로나(스페인)

▶UCL 4강 대진표

준결승 1경기 8강 2경기 승자 – 4경기 승자

준결승 2경기 8강 1경기 승자 – 3경기 승자

대진표 상으로만 놓고 봤을 때는 2경기,4경기 대진이 좋아 보인다.개인적인 예상으로는 1경기,3경기 승자들이 맞붙는 4강전의 승자가 빅이어를 들어올릴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