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선사한 뮌헨의 악몽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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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팀 뮌헨에게 악몽의 밤을 선사했다.유리했던 1차전이 무승부가 되며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이 부담스러워졌다.
오늘 새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 대 레알 마드리의 경기가 뮌헨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렸다.
뮌헨은 홈팀답게 경기를 주도해가고 있었다.
그러나 전반 23분 전혀 위험상황이 아닌 상황에서 자기 진영쪽으로 움직임을 보이던 비니시우스를 김민재가 따라 나오면서 순간적으로 공간이 생겼다.
이 공간을 향해 토니 크로스가 기가 막힌 패스를 넣어줬고 김민재를 유인한 비니시우스가 재빠르게 뛰어들며 골키퍼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원정에서 귀중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혀 위험한 상황이 아님에도 비니시우스의 움직임에 낚여 굳이 따라 나올 이유가 없는데도 따라 나와서 공간을 만들어주고 그 공간으로 다시 들어가는 비니시우스를 전혀 제어하지 못 한 김민재의 실수였다.
급해진 뮌헨은 더욱 더 공세를 퍼부었고 결국 후반 8분 자네가 우측 측면에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허물고 박스안까지 진입,강력한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분위기를 탄 뮌헨은 불과 동점골이 나오고 5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무시알라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케인이 키커로 나서 득점에서 성공,경기를 2대1로 뒤집었다.
격차를 더 버리고자 했던 뮌헨은 레알의 골문을 열기 위해 맹공을 퍼부었으나 열린 것은 되려 뮌헨의 골문이었다.
후반 37분 박스안에서 위협적으로 공을 소유해 들어가던 로드리고를 김민재가 과도하게 잡고 발을 걸며 넘어뜨린 것.
페널티킥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선언되었고 비니시우스가 침착하게 성공,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뮌헨은 어떻게든 역전골을 기록하기 위해 남은 시간 노력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이났다.
어이없는 실수로 상대가 아닌 자신의 소속팀에 악몽을 선사한 김민재는 경기가 끝난 후 매체,팬들에게 비난의 듣고 있다.
옹호가 불가능한 경기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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