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본문
레알 마드리드가 교체로 들어온 호셀루의 멀티골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 것은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의 승리인가 레알의 승리인가는 두고 두고 회자될 것이다.
레알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차전은 홈팀인 레알 마드리드가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 붙였으나 노이어의 선방등에 막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후반 23분 알폰소 데이비스가 그림같은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는 뮌헨쪽으로 기울어갔다.
리드를 잡은 뮌헨은 후반 31분 사네를 빼고 김민재를 투입하며 잠그기에 나섰다.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6분 발베르데와 호드리구를 빼고 호셀루,브라힘 디아스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정규 시간이 다 끝나가던 후반 43분 비니시우스의 슛을 제대로 노이어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노이어의 몸을 맞고 튀어 나왔다.이 볼을 빠르게 침투하여 세컨볼을 노리던 호셀루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경기는 1대1 원점이 되었다.홈팀이 경기가 끝나가던 시점에서 기록한 동점골.
홈팀이 레알 마드리드다.
분위기는 걷잡을 수 없이 뜨거워졌고 동점골이 나온지 불과 채 5분도 지나지 않은 추가 시간 1분 코너킥 상황에서 뤼디거의 크로스를 호셀루가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경기는 2대1 레알의 역전.
주어진 추가 시간 9분동안 득점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이로써 두 시즌 만에 결승에 진출한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를 맞아 통산 15번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4강에서 아쉽게 물러나게 된 뮌헨은 2011~2012시즌이후 12년 만에 단 하나의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뮌헨으로서는 후반 추가 시간 반자동오프사이드가 있음에도 플레이 중간에 휘슬을 불어버린 심판이 야속할 것 같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