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22승 투수 하이메 바리아 KBO행 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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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의 나이로 데뷔시즌 10승을 기록하며 LA 에인절스 투수진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던 하이메 바리아.
그러나 데뷔시즌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이번 시즌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마이너리그킴에서 보내고 있는 그가 KBO리그의 팀과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바리아는 MLB 통산 134경기에 등판하여 22승 32패 7홀드 462 2/3이닝 4.38의 통산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올해 27세의 젊은 투수이다.
미신의 관점에서 본다면 MLB 6년커리어에서 해마다 퐁당을 반복하던 그가 KBO리그에 온다면 24년은 성공하는 해라서 좋은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신의 관점이 아닌 현실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현재 시점에서는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
올해는 마이너에서 불펜으로 활약하고 있어 오게 된다면 선발을 맡아야하기 때문에 선발에 맞게 준비하는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선발 경험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메이저나,마이너에서 볼넷 허용이 많지 않았고 나쁘지 않은 피안타율 ,K/9비율을 보였었기 때문에 대체 용병으로는 좋은 영입으로 보여진다.
포심패스트볼,슬라이더,체인지업,싱커 이 4개의 구종을 주로 구사하는 바리아는 슬라이더비율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슬라이더 의존율이 높기는 하다.지난 시즌 포심의 평균 구속이 93마일(약 150Km/h)였으나 주로 불펜으로 등판했었던 것이기 때문에 선발로 주로 등판했던 시즌의 평속 91마일대가 KBO에서 선발 등판할 경우의 평균 포심 구속이 될 것으로 보인다.
91마일대의 포심 평속(대략 147Km/h)은 용병투수치고는 낮을 수 있으나 KBO내에서는 낮지 않은 구속이기 때문에 크게 우려되는 부분은 없다.
문제는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리는 경향이 있고 포심,체인지업,싱커가 한 쪽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이 부분은 KBO에서 수정이 되야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체용병이 급하게 필요한 팀은 KIA(크로우 부상),LG(켈리,엔스 부진),한화(페냐 부진),두산(알칸타라 부상우려)인데 현재까지의 소식으로는 한화 이글스와 계약이 유력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한다.
통상 6월에 발표되는 메이저리그 확장엔트리에서 제외되는 마이너리거들이 풀릴 때 대체 용병들이 많이 KBO와 계약하는데 아직 6월이 되지 않았음에도 KBO행을 바리아가 결심한 것은 제외될 확률이 높다는 판단에서 나온것으로 보인다.
아직 27세의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KBO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반등할 경우 , 메릴 켈리,에릭 페디같이 KBO에서 다시 MLB로 리턴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 때문에 KBO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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