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의 폭탄 발언 관련한 서승재 선수의 대회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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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선수가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한 인터뷰에서 폭탄발언을 하면서 협회가 난리난 상황이다.
김학균 감독은 "안세영이 협회와 법정 공방을 할 생각인 거 같다."라고 공식 인터뷰 자리를 통해서 말할 정도로 안세영과 협회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모양새다.
안세영의 인터뷰에서 밝힌 사실을 토대로 하면 협회가 상당히 무질서하고 공정하지 못하고 선수 관리가 전혀 되지 않는 협회이기 때문에 이 싸움을 통해서 개선되는 부분이 있었으면 한다.
세금이 들어가네 마네 하는 거 차치하고 협회라면 협회장,임원의 영달이 우선이 아니라 협회 소속 선수가 우선이라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안세영이 인터뷰를 통해서 협회가 대회를 참가하지 않거나 개인전만 뛰고 싶은데 강제로 복식도 뛰어라 하고 거부시 자격 박탈 협박등 선수의 의사는 중요하지 않게 여기는 듯한 행태를 보여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주장이 절대 허위가 아님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서승재 선수의 일정을 보면 알 수 있다.
서승재 선수는 채유정 선수와 짝을 이뤄 혼성 복식 세계 랭킹 2위에 올라있던 선수로 서승재-채유정 조는 이번 대회 유력 우승 후보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강민혁과 함께 남자 복식까지 조를 짜서 동시에 소화해야 했다.두 배의 일정이 그를 힘들게 했고 결국 남자 복식 8강 탈락,혼성 복식에서 4위에 그치며 노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서승재 선수의 대회 일정을 보면 아래와 같다.
7월27일 대회 시작부터 거의 매일 두 경기씩을 치르는 강행군이었다.
특히 8/1~2일은
8/1 03:20 혼성 복식 준준결승
8/1 20:00 남자 복식 준준결승
8/2 02:30 혼성 복식 준결승
으로 23시간 동안 3경기를 치러야 했다.
아무리 체력이 강해도 하루도 안 되는 시간에 3경기를 치르기는 쉽지가 않다.
2023년 8월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던 것때문에 욕심을 냈었던 것 같다.
같은 날 치러진 결승전을 모두 승리하며 2관왕을 했었기 때문에 파리 올림픽도 쉽게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나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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