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도 보도 못한 방식으로 로 셀소를 베티스에 판매한 토트넘 > 스포츠정보

토트넘 핫스퍼가 계륵같은 지오반니 로 셀소를 처분하는데 성공했다.

로 셀소는 토트넘을 떠나 6년만에 레알 베티스로 리턴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툭하면 부상당하는 로 셀소를 정규 전력으로 생각할 수 없었다.

매디슨,사르,비수마,벤탕쿠르에 새로 영입한 아치 그레이,루카스 베리발,그리고 언제든지 미드필더로 나설 수 있는 클루셉스키까지 6번이 불안불안해도 로 셀소가 뛸 수 있는 자리는 포화상태였기 때문에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로 셀소의 처분에 집중했고 결국 베티스로 넘기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로 셀소의 이적 조항이 다소 특이,아주 특이하여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로 셀소는  최대 10m유로(4m~10m사이 추정)+애드온+셀온의 조건으로 이적이 확정되었는데 저 셀온조항이 특이한 부분이다.

셀온 조항은 선수가 재이적을 할 경우 이적료에서 설정한 %금액을 이전 소속팀에게 지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베티스로 이적한 로 셀소가 다시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로 셀소에게 셀온조항이 달려 있다면 다른 팀으로 이적할 때 받은 이적료 일부가 토트넘에게 가는 구조인 것이다.

그런데 로 셀소 딜의 셀온은 로 셀소에게 달린게 아니다.

이래서 특이하면서도 듣도보도 못한 딜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이 셀온 조항은 베티스의 조니 카르도주 라는 선수에게 달린 것이다.

이적 조건을 자세하게 보면 이렇다.

최대 10m유로(4m~10m사이 추정)+애드온은 로 셀소 영입에 실제 들어가는 돈이다.

여기에 추가로 셀온 35%~50%(추정)조항이 들어가는데 이건 카르도주가 이적할 경우 토트넘에게 지급되는 조항이다.

토트넘은 로 셀소를 예상보다 낮은 가격으로 베티스에 판매하며 카르도주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요구했다.

토트넘이 카르도주를 영입하기를 원할 경우 다른 구단보다 우선권이 있으며 30m으로 영입이 가능한 조건이다.

추가로 토트넘이 카르도주를 25년 6월안에 영입하지 않고 카르도주가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셀온 35%~50%(추정)를 베티스로부터 받는 조건이 포함되는 딜이다.

이는 토트넘은 로 셀소를 무조건 판매하고 싶고 베티스는 돈이 많이 없다보니 나온 협상의 결과물이라고 보여진다.

그렇다면 이 딜에 포함된 조니 카르도주는 어떤 선수일까?

2001년생의 브라질계 미국출신 선수로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선수다.

어린 나이임에도 미국 국가대표로 15경기나 뛸 정도로 미국내에서의 평가는 상당히 좋은 선수로 알려져 있다.

23-24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서 €6M의 이적료로 레알 베티스로 이적,17경기 출전 1골 2어시를 기록했었다.

유럽 무대에서 아직 1시즌도 제대로 뛰지도 않은 선수라 정확한 평가를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비슷한 유형의 선수로 

웨햄의 알바레즈와 귀도,제노아의 프렌드럽,뮌헨의 팔리냐,울브스의 르미나 가 언급되는 것으로 봤을 때 성장가능성은 확실히 있는 선수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일단 로 셀소를 처분하는데 성공했고 어린 수미 유망주를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에 나쁘지만은 않은 딜이라는 평가가 대세다.

내년 6월까지 썩 좋지 않은 모습을 카르도주가 보인다면 안 사도 되는 것이고,차후에 성장해서 이적하면 셀온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