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현 UFC 컨덴더 시리즈 통해 UFC 입성 > 스포츠정보

방송인 김동현의 제자로 유명한 MMA파이터 고석현이 방금 끝난 UFC 컨덴더 시리즈에서 프로전적 9전 전승 9KO 의 강타자 카발칸티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UFC의 컨덴더 시리즈는 위의 이미지와 같이 UFC 회장 데이나 화이트의 이름이 들어간 대회이다.

RTU(로드투UFC)가 아시아 지역의 챔피언들간의 대결을 통해 우승자가 UFC에 오는 거라면 데이나 화이트의 컨덴더 시리즈는 초청된 선수들의 경기를 데이나 화이트가 직접 보고 영입할 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서 컨덴더 시리즈를 통해 UFC에 입성을 하는게 더 나은 조건과 기회가 제공되는 시리즈 대회이다.

이 시리즈는 보통 KO로 경기를 끝낸 선수들이 데이나 화이트의 선택을 받는 경향이 있다.데이나 화이트의 성향이 비비기,판정을 별로 안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고석현은 무패전승 의 파이터를 잡아냈음에도 UFC 입성을 확신할 수 없다고 느꼈는지 많이 긴장한 모습이었다.

데이나 화이트의 입에서 UFC에 온 걸 환영한다는 말이 나오자 고석현은 간절히 모으고 있던 두 손을 활짝 펴며 포효했다.

컨덴더 시리즈를 통해 데뷔한 수십명의 선수들 중에 판정승을 하고 입성한 선수는 고석현을 포함해도 10명이 되지 않는다.

그만큼 판정으로 이겼음에도 신체조건의 불리함을 이겨내고 다이내믹한 경기를 펼쳤기에 데이나 화이트의 맘에 들었다고 볼 수 있다.

 AFC 미들급 챔피언으로 웰터급으로 컨텐더 시리즈에 참가했던 고석현은 카발칸티전 승리로 프로 전적 11승 2패가 되었다.

데뷔전이 언제 잡힐지는 모르지만 UFC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