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축구 월드컵 한국 베네주엘라와 무승부 사실상 탈락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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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축구 월드컵에 출전중인 한국 대표팀이 D조 예선 2차전에서 베네주엘라를 맞이해 0 대 0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1무 1패를 기록하며 탈락이 유력해졌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경기를 주도하며 수많은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마치 브레넌 존슨의 마무리를 보는 것 같은 최악의 결정력을 보여주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다른 특징을 보여주는 두 팀의 대결이었다.
한국은 잘게 잘게 쪼개면서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베네주엘라는 전방 떡대 하나 박아놓고 전형적인 킥앤러시 전략으로 나섰다.
나름 잘 만들어가기는 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오히려 베네주엘라의 뻥축구에 여러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다.
결국 두 팀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0 대 0 으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두 팀은 사실상 탈락이 유력해졌다.
여자 축구 월드컵은 24개팀 6개조의 1,2위 팀이 16강 직행,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 진출하는 구조로 진행이 되는데
오늘 경기에서 양 팀 모두 승점 1점만을 기록하게 되면서 조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팀에 들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한국이 속한 D조는 현재
독일이 2승으로 조 1위, 나이지리아가 1승1패로 조2위를 기록하고 있다.
두 번째 경기가 끝난 현재 시점에서 한국이 1무1패 골득실 -1로 같은 1무1패지만 골득실-3인 베네주엘라에 앞서 3위에 올라있다.
문제는 한국의 마지막 경기가 독일이라는 점에 있다.
베네주엘라를 5대2,한국을 이긴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3대1완승을 거둔 독일을 한국이 이길 수 있다는 기대가 생기지 않는다.
무조건 오늘 베네주엘라는 잡았어야 하는 경기에서 엄청난 결정력을 보여주며 무승부를 기록한 게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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