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이상 징후 보인 손흥민, 맨유전 출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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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주장이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이 쓰러졌다.
손흥민은 한국 시간으로 어제 새벽 열린 카라박 과의 유로파리그 1차전 홈경기에서 햄스트링 쪽 이상으로 후반 71분 교체 아웃되었다.
지난 브렌트포드전에서도 허벅지쪽을 어루만지는 모습이 방송화면에 나오며 어디 다쳤는데 참고 있는거 같은 느낌을 주었던 손흥민은 결굴 카라박전에서 교체되며 확실히 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런 것을 보면 손흥민의 상태는 단순하게 지난 브렌트포드전부터가 아니라 그 이전부터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참고 뛰고 있었다라고 보는게 맞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오만전에서 추가시간 16분까지 풀타임을 소화한 뒤부터 부상으로 인한 것인지 단순 체력 문제인지 지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손흥민은 우도기에 이어 팀에서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우도기는 556분을 뛰고 있고 손흥민은 549분을 뛰었다.문제는 손흥민이 카라박전에 교체 아웃되지 않았다면 팀내 최다 출전시간은 손흥민이었을 거라는 데 있다.
팀내 필드플레이 중에서 가장 연장자인 선수의 플레이타임이 팀내 1위라는 것에서부터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물론 사이드에 처박아두기는 하지만 손흥민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도 이해가 가기는 한다.
베르너 부진,오도베르 부상,히샬리송 부상으로 손흥민을 쉬게 하고 넣을 선수가 없다.
유망주 마이키 무어를 선발로 내보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생각을 토트넘 쪽에서는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존슨을 좌윙,클루셉을 우윙으로 보내고 손흥민을 쉬게 해주기도 쉽지 않다.
결국 완전 아웃될 상황이 아니라면 손흥민이 경기장 안에 있어야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불편함을 느끼고 교체된 카라박 전부터 다음 경기인 맨유전까지 3일도 되지 않는 시간동안 손흥민이 회복을 해서 출전 가능한 상태가 될 것인지가 문제이다.
젊을 때야 갈려야 더 잘한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던 손흥민이지만 지금은 확실히 회복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이기 때문에 확실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토트넘의 앞으로의 일정은 맨유-페렌츠바로시-브라이튼-월드컵 예선이다.
이 경기들을 다 뛴다면 손흥민은 9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19일동안 6경기를 뛰게 된다.
3일에 한 경기씩 그리고 최소 다섯번의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헝가리 원정-복귀,월드컵 예선 원정-홈경기 후 런던 복귀)
손흥민이 헝가리 원정을 간다면 원정길-런던 복귀 2회 장거리 이동
요르단 전을 현지 합류가 아닌 한국에 왔다가 이동하는 거라면
런던->한국->요르단->한국->런던
19일사이에 여섯번의 장거리 이동을 하게 된다.
진짜 관리가 필요해 보이는 시점인데 토트넘도 그렇고 대표팀도 그렇고 관리해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완전 아웃 될 몸상태가 아니라 그래도 뛸 수 있는 상태라고 보이면 맨유전은 무조건 선발로는 나올 것이다.
일단 팀훈련에 참여한 것으로 봤을 때 큰 부상은 아니라고 보여지기는 하나 진짜 이제는 몸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되는 나이가 된 손흥민이기에
팀에서 최대한 관리를 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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