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A매치를 2연승으로 마친 한국 축구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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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세훈,오현규,이재성의 연속골로 이라크를 3대2로 꺾고 10월 A매치를 2연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2026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으로 치러진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한국은 3승1무 승점 10점으로 7점의 이라크,요르단을 제치고 조1위에 올라섰다.
이전에도 말한 적이 있는데 그냥 조기축구회 감독을 앉혀 놔도 한국은 이라크,요르단,오만,팔레스타인,쿠웨이트와 한 조에 편성된 3차 예선은 뚫을 수 있는 선수단 퀄리티를 갖고 있다고 얘기했다.
누가 감독이더라도 이 정도의 선수단 퀄리티로 저 팀들 상대로 예선을 뚫지 못할 수가 없는 수준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떤 내외부 요인이 있더라도 본선 진출에 실패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게 한 이유도 3차 예선 첫 경기였던 팔레스타인 전을 말아 먹어서였을 뿐, 본선 진출에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이유는 이전에도 주장했던 바와 같이 중동팀들끼리 알아서 승점을 드랍하는 것은 상수이고 기본 선수 체급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었다.
중간 중간 위험했던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오만,요르단,이라크를 상대로 모두 승리하면서 무난하게 예선이 흘러가고 있는 것을 보면 내 주장이 틀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걱정되는 부분은 예선이 아니라 본선이다.3차 예선을 통과해서 본선에 진출한다면 당연히 더 강한 상대를 맞이하게 될 수 밖에 없는데,강팀을 상대로 했을 때는 우리가 상대 선수들과 기본 선수 체급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체급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전술이 필요하다.
그런데 지금 감독은 이게 없는 사람이라서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외국인 코치를 데려오기는 했지만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월드컵 본선에서의 성과를 목표로 나아가야 하는 데 본선 진출이 목표인 축협처럼 보이는 게 문제라고 생각이 든다.
여섯 경기가 남은 3차 예선에서 추가 부상자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본선 진출은 무난하게 성공할 것이다.
그렇다면 본선까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운영을 할 것인지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하는데 감독과 협회는 그게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것이다.
어느 누가 보더라도 지금 현재 대표팀은 근래 최고의 선수층을 가지고 있다.이 팀을 가지고 최대한 높은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계획을 짜고 진행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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