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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FA 미아 상태인 서건창에게 목을 매는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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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간 11분전 19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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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좀 주세요.


사실상 FA 미아 신세와 다를 바 없는 서건창을 두고 KIA 타이거즈가 지리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 협상에서 갑의 위치는 KIA 인데 왜 이렇게 협상이 오랜 기간 동안 질질 끌리고 있는 것일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서건창 측에서는 다년에 두자리 수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마디로 최소 2년에 10억 이상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는 말이다.

KIA가 서건창에게 최소 2년 보장에 10억 이상의 계약을 안겨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금액을 조금이라도 깎으려는 상황일까?

아니면 서건창 측에서 무슨 근자감인지 모르게 배짱을 부리고 있는 것일까?


먼저 서건창의 이번 시즌을 돌아보자.

서건창은 오프시즌에 KIA 와 1년 5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선수 생활이 거의 끝났다고 해도 무방할 상황에 놓여 있던 서건창을 고향팀 KIA가 1년 계약으로 품었다.

넥센 시절 현 심재학 KIA 단장과의 인연이 없었다면 이뤄지지 않았을 계약이었다.

일종의 보험 형태로 KIA에 입단한 서건창은 24시즌 예상보다 많은 94경기에 출장 타율 0.310 출루율 0.416 장타율 0.404 OPS 0.820

1.51의 WAR 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 활약이 10억원대 계약의 근거가 된 것일까?

1989년 생 서건창은 2021시즌부터 꾸준하게 하락세를 겪고 있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선수가 3년을 내리 꼴아박다가 1년 깜짝 반등했다.

거기에 직전 시즌 연봉은 5천이었다.

25시즌은 만 36세 시즌이 된다.

1,2루를 병행해가면서 고생은 했으나 수비 요소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도대체 어떤 근거로 10억대의 계약을 고수하고 있는 것일까?

도대체 왜 만 36세 시즌에 들어서는 수비에서 기대가 전혀 없는 3년을 꼴아 박다가 1년 잠깐 반짝한 선수와의 계약에 KIA는 집착하고 있는 것일까?

KIA 입장에서 한 번 생각을 해보자면,

KIA의 주전 2루수는 본인이 안해요 하기 전까지는 김선빈이다.

늙고 부상이슈로 수비,주력에도 문제가 있는 김선빈이 왜 KIA 부동의 2루수 주전일까가 의문인 사람은 없을 것이다.

타격만 놓고 봤을 때 거짓말 1도 보태지 않고 KIA 타자들 중에서 타격을 가장 잘하는 선수를 뽑아도 세 손가락 안에 들 선수기 때문이다.

하루 하루 늙어가는 게 안타까운 최형우,24시즌 대폭발을 한 김도영이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다는 가정하에 최형우,김도영,김선빈보다 타격을 잘한하도 할 선수가 KIA에는 없다.

수비,주루에서오는 마이너스 적인 요소보다 타격으로 뽑아낼 수 있는 플러스 요인이 더 크기 때문에 김선빈이 주전인 것이고,김선빈의 건강이 2루 주전에서 고려되야 할 제 1의 요소이다.

KIA 내부에서 최형우보다 더 체력적인 면으로 관리해주고 있는 게 김선빈이다.

한 살 더 먹은 김선빈을 극한까지 뽑아먹으려면 관리를 더 해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KIA는 2루,내야 백업이 확실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24시즌의 KIA의 내야 백업은 박민,홍종표,변우혁,서건창이었다.

박민은 수비 중 부상 이후로 1군에서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변우혁은 1,3루 자원이지 2루 자원이 아니다.

홍종표가 박민 대신 올라와서 나름의 가능성을 보여주면 시즌 막판까지 내야 백업으로 살아 남았었다.

그러나 SNS 이슈로 인해 시즌 막판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사실상 특별한 일이 없다면 1군에서 쓰일 일이 올해는 없어 보인다.

홍종표 이슈 이후 유망주 윤도현이 1군에 올라와 기대한 것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는 했으나 윤도현은 부상 이슈가 있다.

1군에서 내야 백업으로 활용할 만한 자원은 현 시점에서 박민,김규성,김두현 정도가 되는데 박민은 타격 이슈로 현 시점에서는 대수비 자원,김규성은 둘다 이슈,김두현도 확실한 검증이 필요한 선수다.

그렇다면 대충 수비는 틀어막는 다 치고 타격에서 기대를 줄 선수는 서건창 하나 밖에 남지 않는다.

1군에서 활용 가능한 선수가 한 명이라도 더 있는게 구단에서는 손해볼 게 없다.

유망주가 많다고 하더라도 결국에는 그 유망주들이 1군에서 써먹을 수준이 되어야 가치가 생기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수비 이슈를 감안하더라도 타격으로 기대를 가질 만한 선수가 24 시즌의 서건창 하나였기 때문에 KIA 측에서도 서건창을 일단을 데리고 가려는 계획인 것을 생각된다.

24시즌 1년 반짝하고 꼴아박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얘기해놓고 왜 KIA 측 입장에서는 데리고 갈 만하다고 생각하느냐고?

꼴아박아도 유망주 라인이나 기존 백업자원들보다는 낫다는 판단을 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타격으로 꼴아 박아도 거론된 박민,김규성,김두현 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것이다.


KIA는 24시즌에 이어 최형우의 은퇴 이전까지,나성범,김선빈,양현종이 버텨줄 수 있을 때까지는 계속 우승에 도전하는 전력을 구축하려 할 것이다.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선수라면 안고 가려고 할 것이다.

위즈덤의 입단으로 서건창이 할 수 있는 건 2루 백업자원 역할인데,일단 건강하다는 전제하에 윤도현이 우선적으로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윤도현이 좋지 못 할 경우 서건창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면 KIA가 서건창과 계약하려는 건 나쁜 선택은 아니다.

다만,서건창에게 오버페이를 하면서까지 붙잡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굳이 10억대 계약을 줄 거라면 그냥 있는 어린 자원을 활용하는 게 더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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