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 목벨 발 충격적인 토트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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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표정이 현재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100% 표현해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데일리메일의 축구 전문 기자인 사미 목벨이 쓴 기사의 일부이다.
기사의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상당히 충격적인 기사다.
사미 목벨의 기사를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지난 에버튼전이 끝나고 토트넘으로 돌아오는 구단 비행기 내부는 바늘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만큼 고요했다.
전반 3실점의 충격적인 결과는 이전의 전반 21분만에 5실점한 뉴캐슬전 대참사를 떠올릴 정도로 에버튼전 결과를 생각한다면 그런 분위기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진짜 놀라운 일은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고 있는 처참한 상태,그 1승마저도 최하위의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획득한 것에 불과할 정도로 망가져 가는 상황에서도 구단은 여전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로선 레스터시티 전에서 패배한다고 해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분위가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구단이 여전히 그에게 시간을 주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부상으로 인한 팀스쿼드의 붕괴다.
스쿼드의 절반 가량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모든 선수들이 부상에서 복귀한 후의 상황을 보고 난 뒤 결정해야 한다고 내부에서 판단하고 있다.그 부상을 불어오게 된 주요인이 감독인지는 고려하지 않은채 말이다.
구단은 현재 선수단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말처럼 쉬운 상황은 아니다.
지금 당장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다고 해서 모든 불안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 다니엘 레비가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시즌 중 감독을 구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FA 신분 상태의 감독들은 레비가 원하는 프로필이 아닐 수 있다.
현재 주가를 드높이고 있는 본머스의 이라올라 감독이나 입스위치의 맥케나,풀럼의 마르코 실바,브렌트포드의 프랭크 감독 등이 감독 경질 시 영입대상이라고 보여지는 데,토트넘과 어울릴 프로필의 감독이라도 현역이라면 위약금이 두 배로 드는 것을 레비가 과연 결정할 수 있을지와 그 감독들이 이 처참한 상황에 놓인 팀을 현재 자신의 팀을 버리고 올 만한 메리트가 있는지가 관건이다.
추가로 부주장인 로메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리가 팀으로 이적할 수 있는 분위기이며,주장인 손흥민은 33세 시즌이 된다.
케인이 떠나고 손흥민이 황혼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새로 부임한 감독은 공격진 구성에 대한 걱정을 가질 수도 있다.
여러 혼란스런 상황들을 종합해봤을 때 당분간은 현 체제로 가는 것이 논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축구라는게 항상 그렇듯이 선수들도 포스테코글루에 대한 의견이 나뉘고 있다.
몇몇 선수들은 여전히 그를 믿고 있지만,다른 선수들에게는 믿음을 잃고 있다.
일부 선수들은 전체적인 훈련과 일정에 대한 불만을 개인적으로 제기하기도 했다.부상자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선수들은 강도를 낮춰야 한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경기 전날에 경기 장소,경기 시간과 상관없이 호텔내에서만 머물게 하는 것도 내부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이번 달 초에 손흥민과 매디슨을 모두 선발에서 제외했던 것은 선수단 내부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두 선수 모두 팀 내부에서 중요한 사람들로 평가받고 있으며,이러한 결정은 결과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테코글루는 자신의 권위를 더 강화하고 떨어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손흥민과 매디슨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림,결과는 패하며 갈등만 조장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그는 구단 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부임 초반에 보여줬던 유쾌한 태도는 현재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사라졌다.한 내부 관계자는 이를 두고 '신경질 적으로 변했다'라고 표현을 했다.
여러 요인들로 인해 현재 토트넘 선수단의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많이 낮아진 상태이다.
포스테코글루는 이를 반드시 다시 회복시켜야 하며,이를 해내지 못하면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라는 말로 기사를 마쳤다.
최대한 좋은 식으로 쓰려고 노력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팀의 상황은 최악이라는 것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선택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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