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KBO 삼성 VS SSG 한국야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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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삼성은 원태인(9승 5패 3.54)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KT와 홈 경기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원태인은 앞선 2경기의 부진을 확실하게 극복해 낸바 있다. 6월 19일 SSG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차근차근 공략하면서 7점을 올린 삼성은 이제야 막혔던 혈이 뚫리는듯한 경기력이 나오는 중이다. 15개의 안타는 이번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계속 이런 페이스를 유지해줘야 한다.
불펜의 난조로 연승이 끊겨버린 SSG는 로니스 엘리아스(2승 4패 4.78)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7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4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엘리아스는 일단 불펜 등판의 후유증을 어느 정도 극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년 삼성 상대로 3월 30일 원정 이후 처음인데 최근 원정 투구를 고려한다면 일단 QS는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박세웅 상대로 한유섬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SSG의 타선은 연승 기간의 호조 흐름이 깨져버린게 문제다. 특히 롯데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한건 이번 시리즈에서 발목을 잡을수 있는 부분. 실책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3실점을 허용한 조병현은 더이상 승리조에 쓰면 안될것 같다.
전날 삼성은 불리한 선발 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반면 SSG는 좋은 승리 무드가 불펜의 난조로 뒤집어져버렸다. 이 분위기는 1차전에서 확실히 이어질수 있는 부분. 최근 삼성의 타격은 홈에서 좋은 편이고 원태인 역시 투구가 살아난 편이다. 무엇보다 최근 SSG는 불펜이 제 역할을 잘 못하는 중이다. 전력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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