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7일 KBO KIA VS KT 한국야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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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의 호투로 연승에 성공한 KIA는 제임스 네일(9승 4패 2.78)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일 두산과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네일은 홈 경기에 대단히 강한 투수임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금년 KT 상대로 홈에서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지금의 KT 상대라면 충분히 호투를 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고영표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KIA의 타선은 고영표 저격 타선을 내밀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게 아쉬울 것이다. KIA 입장에선 1회말 나온 로하스의 슈퍼 다이빙 캐치가 매우 아쉬울듯. 4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위기 관리 능력이 대단하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KT는 엄상백(9승 8패 5.13)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5이닝 10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엄상백은 7월의 호조가 단숨에 날아가버렸다. 금년 KIA 상대로 꾸준히 5~6이닝 3실점의 투구를 해냈는데 아무래도 고영표 뒤에 등판한다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KIA의 투수진 상대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9안타 4볼넷 완봉패를 당한 KT의 타선은 김도현을 공략하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시리즈 1차전부터 득점권에서 문제가 생긴건 심각한 문제로 발전될수 있다.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나름 제 몫은 해내고 있는듯 하다.
김도현과 고영표의 대결이라면 의례 고영표의 승리 확률이 높지만 그 고영표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배하는게 야구고 전날 경기가 그런 케이스였다. 최근의 KIA는 홈 경기 경기력이 다시금 살아나고 있고 네일은 홈 경기에 강하다는게 강점이다. 엄상백이 2경기 연속 부진하긴 어렵겠지만 KIA의 불펜은 후반기 들어서 선발이 제대로 하는 경기만큼은 제 몫을 해주고 있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문제는 팀타선이 전체적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최형우까지 어제 부상징후로 교체되면서 오늘 결장할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MVP급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김도영이 해결을 해주어야 승리에 다다를 수 있다는 점인데 김도영은 상대전적에서 엄상백에게 약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어제 고영표도 그렇고 30-30까지 홈런 단 한개만 남은 상태인 김도영과 정면 승부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기에 다른 타자들이 힘을 내줘야 승산이 있다.그러나 8월 들어 식어버린 KIA 타선이 딱 오늘부터 살아날 것이라고 보여지지 않는다.
예상 스코어 5:2 KT 승리
승1패 : KT 승리
핸디 : KT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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