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토트넘 vs 맨시티 분석 프리미어리그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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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번리전 2대1 역전승으로 지긋지긋했던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번리가 아주 광활한 공간을 허용했음에도 이렇다 할 찬스를 거의 못 만들어내던 토트넘은 손흥민을 좌측 윙으로 돌리고 반더벤을 인터티드 풀백으로 전환하면서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었고,결국 수비수인 반더벤이 손흥민 제외하고 토트넘의 공격진에게서는 볼 수 없는 테크니컬한 플레이로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왼쪽 풀백 전멸로 에메르송 로얄을 쓰다가 참참못하고 드라구신 센터백,반더벤 풀백으로 전환했던 번리전처럼 맨시티전에서 아집만 남은 포스테코글루가 포메이션이나 전술의 변화로 나설 지가 관건이다.
비수마,히샬리송,베르너,우도기등의 부상으로 자체 최고 전력을 구성할 수 없는 상태이고,존슨,클루셉스키는 공수 양면에서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발 라인업을 어떻게 가져갈 지가 상당히 중요한 경기이다.
맨체스터시티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아직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 가능성은 높은 상태이다.
지난 아스날 전 이후 리그 전승을 기록하면서 후반기 지지 않는 맨시티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 전 포함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현재 한 경기만 남아있는 아스날에 승점 1점 뒤진 2위에 올라 있어 남은 두 경기 전승하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아스날 마지막 경기 승리,맨시티가 1승1무일 경우 승점이 같아지나 현재 골득실이 3골 뒤져 있어 다득점을 해야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 될 수 있다.
토트넘전에서 승리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그간 리그 토트넘 원정에서 좋은 상황을 만들어내지 못 했었기 때문에 불안할 수는 있으나 현재 토트넘 전력상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예상
오늘 새벽 열린 애스턴빌라와 리버풀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애스턴빌라의 승점이 한 경기 남겨둔 상황에서 68점이 되었다.마지막 경기가 상승세의 크리스탈 팰리스 전이라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토트넘으로서는 맨시티,셰필드전을 일단 다 이겨놓고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토트넘이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지역 라이벌 아스날의 자력 우승이 가능해진다.
일부러 질 수는 없지만 승리할 경우 배아픈 상황이 올 수 있다.
물론 토트넘이 그 동안 홈에서 맨시티에 강했다고는 하나 전력상으로는 맨시티보다 한 참 아래이다.후반기의 맨시티는 거의 지지 않는다.그리고 우승이 걸려있는 경기라고 볼 때 일방적인 경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맨시티 원정겨기에서는 주전들의 줄 부상속에서 토트넘이 기적같은 무승부를 이끌었다.
그 경기에서는 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데브라이너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 한 경기였었고 토트넘의 경기력은 시즌을 치를수록 버러지 같아지고 있기 때문에 원정이라 하더라도 맨시티가 쉽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라인을 내리고 손흥민,존슨의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으로 나서고 수비가 걸레수비가 되더라도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고 역습을 성공시키는 것인데,일단 라인은 원하지 않더라도 일방적으로 얻어맞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내려올 것이고,역습을 효과적으로 해줘야 하는데,자체 역습 차단의 클루셉스키를 역습의 선봉으로 사용할 경우 의미가 없어질 수 있다.
토트넘의 역습시 가장 큰 문제는 튀어나가는 손흥민,존슨에게 정확하게 찔러 줄 수 있는 선수들이 없다는 것이고,세트피스 상황에서 발빠른 존슨,손흥민이 박스안에서 맨마크를 하고 클루셉스키가 역습용으로 박스 밖에서 대기하는 형태다.
결과 예상
알 수 없는 기운으로 인해 토트넘 홈에서는 토트넘이 강했다.라기 보다는 맨시티가 말리는 모양새였다.
리그 우승이 걸린만큼 맨시티가 일방적으로 몰아부치겠지만,위험하게까지는 하지 않을 것이다.
한 두골 정도만 일찍 나와 준다면 맨시티도 무리하지 않고 라인을 내리고 수비적으로 남은 시간을 보낼 확률이 높다.
막 우려하는 5대0 이런 대패는 나오지 않을 것.
두 골차정도에서 마무리되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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