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 MLB 캔자스시티 시애틀 해외야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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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추격이 실패로 끝난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브래디 싱어(8승 8패 5.05)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9일 보스턴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싱어는 여름이 되면서 한층 나아지는 투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최근 홈에서 대단히 위력적인 투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점에 충분히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진 상대로 넬슨 벨라스퀘즈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홈에서의 타격감 자체는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번 경기도 이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그러나 4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8회초에 나온 실점이 대단히 아쉽다.
막판 집중력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시애틀 매리너스는 로건 길버트(10승 5패 3.66)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9일 샌디에고와 홈 경기에서 7이닝 1안타 12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길버트는 역시 인터리그의 강자임을 증명한바 있다. 홈에 비해서 원정 경기에 매우 강한 타입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할듯. 전날 경기에서 브래디쉬와 바우만 상대로 9회말 2사에서 터진 도미닉 캔존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득점하는데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페이스가 떨어지 시작했다는 점이 불안함을 안기는 포인트다. 특히 홈런포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게 흠. 4.1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인 무뇨즈의 실점이 계속 나온다는게 불안 요소다.
홈에서 강한 싱어와 원정에서 강한 길버트 모두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양 팀의 타선은 모두 빈말로도 좋다고 할수 없을듯. 그러나 접전의 영역으로 가면 결국 유리한건 시애틀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시애틀 승리
핸디 : 캔자스시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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