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6일 KBO 롯데 키움 국내야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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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밀어내기로 역전승을 거둔 롯데는 애런 윌커슨(4승 2패 2.14)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0일 NC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윌커슨은 조금씩 KBO의 타자들에게 파훼를 당하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QS 이상을 충분히 기대할 여지가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후라도와 박승주 상대로 5점을 득점한 롯데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집중력을 보여준게 그대로 승리로 연결되었다. 특히 접전에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마지막에 희망을 걸게 하는 부분. 그러나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최준용은 예년의 위력을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투수진 난조로 8연패를 당한 키움은 김선기(1승 2패 6.07)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8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김선기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 문제를 전혀 극복하지 못한 상태다. 특히 원정에서 약하다는 문제를 극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중. 전날 경기에서 반즈와 최준용 상대로 4점을 득점한 키움의 타선은 원정의 집중력 문제가 또 터지고 말았다. 15안타 4볼넷 4득점은 매우 심각한 문제일듯. 결국 마지막에 밀어내기 패배를 허용한 불펜은 좋지 않을때의 모습으로 회귀하는것 같다.
결국 전날 경기에서 만루의 찬스를 살리면서 승리한건 롯데였다. 그리고 이 점이 키움이 지금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유라고 할수 있을듯. 양 팀 모두 끝내기의 힘은 조금 미약한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선발의 차이는 1차전의 차이보다 훨씬 더 큰게 사실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롯데 승리
승1패 : 롯데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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